「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공공·민간에 산재한 식·의약 데이터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 `식·의약 데이터 융합·분석 플랫폼`(이하 식·의약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올해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식의약 데이터 플랫폼 개요도 (이미지=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식·의약 데이터를 활용해 식품·의약품을 과학적·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산업체·연구자에게 데이터를 개방·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식약처에서 운영했던 각 분야별 민원·행정 정보 시스템의 경우 각 데이터를 연결·분석하기 어려워 활용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제기된 만큼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1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처리·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향후 데이터 활용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식·의약 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주요 내용은 ▲식·의약 데이터 통합‧표준화 시스템 구축 ▲과학적 행정을 위한 데이터 활용기능 개발 ▲국민·산업체·연구자를 위한 데이터 활용서비스 개발 등이다.
또한, 식약처는 국민·산업체·연구자에게 식·의약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를 보다 많이 개방하고, 이를 간편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의약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2~2026년 식·의약 데이터 혁신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수요자 중심으로 데이터 생산·개방 ▲제품의 생애주기별 데이터 구축·개방 ▲수요자 맞춤형 데이터 분양제도 운영 ▲국민과 식·의약 데이터 관련 소통채널 운영 등이다.
식약처 정책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되는 `식·의약 데이터 플랫폼`이 식·의약 분야의 행정․산업 등 다방면에 활용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데이터 친화적인 혁신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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