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경기도 고양시 도심 혼잡구간을 우회하는 토당-관산, 구미 구포-생곡 등 전국 9개 지역의 국도 건설공사가 완료돼 연내 이용객을 맞이한다.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주요 전경 (사진=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경북 구미를 비롯한 전국 9개 지역에서 총 연장 72.7km에 달하는 8개 국도 건설사업 구간이 오는 17일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개통을 앞둔 국도 건설사업은 ▲국도33호선 구미 국도대체우회도로 ▲국도34호선 예천 용궁-개포 국도건설공사 ▲국도23호선 김제 국도대체우회도로 ▲국도18호선 해남 옥천-강진 도암 국도건설공사 ▲국도42호선 원주-새말 국도건설공사 ▲국도31호선 평창 방림-장평 국도건설공사 ▲국도56호선 홍천 서석우회도로 건설공사 ▲국도39호선 고양 국도대체우회도로 순이다.
구미~생곡2구간이 17일 개통되면 구미시 도심지 통행 시간이 18분 이상 줄어 인근 국가산업단지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개통한 구포~덕산 구간과 구포 생곡1 구간을 이으며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가 마무리된다.
경기 고양의 토당~관산 구간도 31일 개통되면 차량 통행시간을 20분 이상 단축해 교통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예천 용궁~개포구간은 24일, 김제 홍사~연정 구간은 28일에 이용 가능하다. 30일에는 해남 옥천~도암구간, 31일에는 원주~새말구간, 평창 방림~장평구간, 홍천 서석우회구간이 차례로 열린다.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은 "그동안 도로공사로 인한 생활불편을 감내해 주신 지역주민과 도로 이용객들께 감사드리며, 모쪼록 이번 개통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멈춰 섰던 일상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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