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0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월악산 등 국립공원 3곳에서 탄소중립 야영장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 현장 (사진=국립공원공단)
탄소중립 야영장이 운영되는 곳은 충북 제천시 소재 월악산 닷돈재, 경북 영주시 소재 소백산 삼가, 강원도 속초시 소재 설악산 설악동이며, 총 13개 야영지가 탄소중립 야영장으로 운영된다.
탄소중립 야영장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및 자가발전 자전거를 갖추고, 4인 기준 야영객이 하루에 필요한 전기 약 10kw를 공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야영장마다 전기를 제공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월악산 닷돈재의 경우 총 180개 야영지 중 5개가 탄소중립 야영지이며, 탄소중립 야영지에는 태양광, 풍력, 자가발전 자전거가 설치돼있어 소형화면으로 전기사용 가능량, 발전량, 탄소 저감량 등을 이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설악산 설악동의 경우 총 232개 야영지 중 5개가 재생에너지를 통해 충전된 이동형 배터리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동형 배터리를 사용한 후에는 약 1시간 동안 충전해 재사용할 수 있다.
이번 탄소중립 야영장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받으며,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해당 야영장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 야영장은 국립공원 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공단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해당 야영지의 탄소저감 효과를 측정한 후 앞으로 국립공원 야영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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