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명 중 1명 반려동물 기르고...월평균 25만원 지출한다" - 대학내일20대연구소, 반려동물 양육 및 콘텐츠 소비 실태와 인식 조사 발표 - 반려동물 기르지 않더라도 하루 1시간 43분 관련 콘텐츠 시청 - "반려동물은 가족 같은 존재, 스스로 선택한 만큼 책임감 필요"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8-12-14 10:22:11
기사수정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전국 만 19~34세 반려동물 콘텐츠 소비자 808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 및 콘텐츠 소비 실태와 인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14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2명 중 1명, 현재 반려동물 양육 중 


반려동물 콘텐츠 소비자 49.0%는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발표한 2017년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28.1%)의 2배가량 되는 수치로, 반려동물 양육자는 반려동물 콘텐츠 소비에도 활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기르고 있는 반려동물은 ‘개(76.8%)’, ‘고양이(32.3%)’, ‘물고기(15.7%)’ 순이며, 절반가량이 ‘지인이나 개인(46.7%)’을 통해 입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25만원 지출, 식비와 병원비 비중 높아 

반려동물 콘텐츠 소비자 중 양육자의 월평균 지출 금액은 약 25만 원(250,767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양육비 중 식비(26.6%)와 병원비(23.9%)가 주된 비중으로, 월평균 양육비가 올라갈수록 전체 양육비의 병원비 비중도 상승했다.

◇경험률 낮으나 의향 높은 제품 및 서비스… 펫 보험, 행동 교정·훈련, 마사지·힐링숍 

반려동물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중 ‘펫 보험(25.0%)’이 경험 대비 의향이 가장 높은 서비스로 나타났다. 월 양육비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병원비’가 부담이나, 이런 부담을 덜어 줄 적합한 서비스가 많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밖에 ‘문제행동 교정·훈련’, ‘마사지·힐링숍’ 등의 의향이 높았으며, 월 지출 양육비에 따라 선호 제품·서비스에 차이를 보였다.

◇하루 평균 1시간 43분 반려동물 콘텐츠 소비 

일 평균 반려동물 콘텐츠 소비 시간은 1시간 43분이며, 1인 가구는 2시간 이상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콘텐츠를 보는 상황은 ‘휴식할 때(49.3%)’와 ’잠들기 전(24.1%)’이 가장 높아 여가시간에 집에서 ‘힐링(healing)’의 목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체 콘텐츠 소비자 중 30%는 유료 콘텐츠 구입 경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구입 의향이 높은 콘텐츠는 ‘책·단행본’으로 특히 반려동물 비양육자가 더 높은 구매 의향을 보였다. 주로 양육 정보를 제공하던 과거 반려동물 서적과 달리 다양한 주제와 귀여운 반려동물의 모습을 담은 서적이 늘어나 굿즈(goods)로서 소장가치를 주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려동물은 가족 같은 존재, 스스로 선택한 만큼 책임감 필요 

반려동물 콘텐츠 소비자는 반려동물이 가족과 다름없다는 데에 86.0%가 동의하고 있었다. 하지만 스스로 선택한 가족인 만큼 책임감 있게 길러야 한다는 모습도 함께 나타났다. 외부에서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는데 전체의 77.8%가 동의하며, 가장 시급한 법안으로 ‘동물 학대(60.8%)’와 ‘동물 유기(53.6%)’ 처벌 강화가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정은미 선임연구원은 “과거 주인이 소유하는 동물로 반려동물을 인식했다면, 밀레니얼 세대는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이 될 수 있고, 야생의 동물도 함께 공존해야 하는 존재로 여기고 있다”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인식에 부합하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서비스 및 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반려동물 양육 및 콘텐츠 소비 실태와 인식에 대한 연구 보고서는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으로 나뉘어 있으며, 유료 버전에서는 각 문항에 대한 성별, 연령, 가구유형, 소비금액 등 인구특성별 상세 분석 결과를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828
  • 기사등록 2018-12-14 10:22:1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15대서 20대로 확대된 수출 전략 품목…K-뷰티·농식품까지 주력산업으로 정부가 수출 다변화 흐름을 반영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을 20대로 확대하고, 올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부는 수출입 분석 기준인 M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코드를 개정해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체계를 20대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수출 구조 ..
  2. 중기부 제1차관, 플라스틱 용기 제조기업 방문…중동전쟁 영향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은 5월 6일 대구 달성군 ㈜케이아이비를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과 환율 상승 등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식음료·화장품용 페트병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케이아이비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공급망 ...
  3.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최우선”…고유가 대응·공급망 관리 총력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물가 압력에 대응해 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7일 대통령 주재 제32차 수석보좌관회의 및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
  4. 술병에 ‘경고그림’ 붙는다…정부, 음주운전 경고 표시도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술병에 음주 위험을 알리는 경고그림과 ‘음주운전 금지’ 문구가 의무적으로 표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음주로 인한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 등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
  5. 정부, TV수신료 ‘분리징수’ 규정 삭제…전기요금과 결합징수 유지 정부가 텔레비전방송 수신료의 분리징수 규정을 삭제하고 전기요금과의 결합징수 체계를 시행령에 반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납부 방식을 기존 분리 고지·징수에서 결합 고지·징수 체계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