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현장실습생 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 및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일반고 직업계열 등 직업계고 현장실습 제도 보완을 위한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전국 직업계고 현장실습 전수조사 및 관계부처 합동 지도 · 점검을 조기 실시한다고 밝혔다.교육부·전남교육청·고용노동부 등이 참여한 공동조사단은 학교 및 사업체 조사, 자료 검토, 면담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비롯해 현장실습 운영 지침 준수와 산업체의 안전 관리 여부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해당 사업체가 현장실습 관련 법령 및 규정 등에서 다수의 위반 및 미준수 사항을 확인했고, 학교에서도 현장실습 운영 지침상의 규정 미준수 사항이 다수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의 실태 파악을 위해 중앙단위 현장실습 지도・점검을 앞당겨 시행하고 학교뿐만 아니라 기업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현장실습생 보호 및 중앙단위 지도.점검 활용 등을 위해 현장실습 중 부당대우 등에 대한 제보를 받는 `현장실습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전문가 및 관련 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지도・점검 결과를 분석한 후 이에 따른 보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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