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우윳값이 오른다. 우유 시장 1위 업체인 서울우유가 가격 인상에 나선다. 이어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다른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우유는 내달 1일부터 흰 우유 1리터 제품의 가격을 5.4%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대형마트에서 2500원대에 판매되던 서울우유 흰 우유 1리터 제품의 가격은 2700원대로 뛸 전망이다.
서울우유는 내달 1일부터 흰 우유 1리터 제품의 가격을 5.4%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서울우유)이번 우윳값 인상은 지난 8월부터 인상된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다. 유업계는 지난 8월부터 1리터당 종전 926원에서 21원 오른 ‘유대 조견표’에 따라 947원에 원유를 공급받고 있다.
유업체들은 하지만 원윳값이 올랐지만 시장 충격 등을 감안해 우윳값 인상을 미뤄왔다. 원유값 인상으로 유업계가 떠안은 부담은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인상 배경에 대해 “지난 8월부터 인상된 원유가격으로 경영 압박이 커졌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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