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낙농업계가 원윳값 인상을 강행하면서 우윳값이 100원 넘게 오르고, 우유가 들어가는 유제품과 빵, 과자 등도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우유업체에 인상폭을 전달했다. 이에 따르면 원유가격은 기존 리터(ℓ)당 926원에서 21원 오른 947원으로 올랐다. 정부의 인상 유예 요청에도 인상이 확정된 셈이다.
낙농업계가 원윳값 인상을 강행하면서 우윳값이 100원 넘게 오르고, 우유가 들어가는 유제품과 빵, 과자 등도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사진=서울우유)이에 우유업체들은 이달말에서 9월 초에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치 원유가격에 인상분을 반영한 원유 대금을 20일쯤 결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원유가격이 4원 오르자, 서울우유의 경우 ℓ당 가격을 90원 인상한 바 있다. 이번에는 원유가격 인상이 21원으로 5배나 올랐다. 우윳값 인상폭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한편, 국내 원유 원가는 ℓ당 900원대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편이다. 호주는 ℓ당 300~400원, 미국과 유럽은 500~700원, 일본은 800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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