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발표에 따라 등락 부침이 심해지고 있다. 한때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입에 따라 등락이 교차하더니 이젠 아마존의 입장에 따라 부침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연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도입할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를 공식 부인하면서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다시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아마존 대변인은 26일 오후 4시(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연내 아마존이 결제수단으로 암호화폐를 받아들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암호화폐(가상화폐)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발표에 따라 등락 부침이 심해지고 있다.(사진=팍스뉴스 자료실)이는 런던에서 발행되는 경제매체 시티A.M.이 전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연말쯤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수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한 반박이다.
이 보도는 아마존이 지난 22일 디지털화폐와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 공고를 낸 것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아마존의 결제수단 허용 기대감 등이 시장에 퍼지면서 지난달 16일 처음으로 잠시 4만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아마존 대변인이 암호화폐 도입 계획을 전면 부인하면서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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