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한국전력과 중부발전 등 발전 5사가 전국에 사흘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력소비량이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자 전력수급 비상점검에 나섰다.
이들 발전사들은 올여름 폭염과 함께 산업생산 증가로 전력소비량이 역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자 비상태세에 나선 것이다.
16일 한전은 다음날인 17일 전력수요 급증 상황을 가정한 ‘전력 수급 비상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전력거래소의 준비, 관심, 주의, 경계 등 전력수급 비상단계 발령 시 본사 비상상황실을 통해 전사에 상황을 전파하고 전 직원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조치 후 그 결과를 본사 비상상황실에 보고하는 체계를 점검한다.
발전 5사도 일제히 여름철 전력피크기간 발전설비 현장 점검 등 비상 대비태세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세종발전본부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이달 23일까지 ‘전 사업소 경영진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발전 등 발전사들은 올여름 폭염과 함께 산업생산 증가로 전력소비량이 역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자 비상태세에 나섰다.(사진=중부발전)동서발전도 여름철 전력수급기간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운영 중인 발전설비의 79개 항목에 대한 관리실태를 종합 점검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15일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대책 모의훈련을 하고 전력예비율에 따른 단계별 행동 요령을 세워 발전기 최대출력 운전 등을 추진한다.
남동발전과 서부발전 역시 전력수요 급증을 대비해 본사와 전사업소를 대상으로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하고 전력수요 피크가 예상되는 7월 넷째 주부터 8월 중순까지 집중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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