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4주째 장기흥행을 이어가는 영화 ‘암수살인’과 최근 극장가를 휩쓸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보이는 영화 ‘창궐’이 11월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로 재탄생한다.
영화 암수살인 포스터 영화 ‘암수살인’은 15년 형을 받고 복역하던 살인범이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하고 이를 파헤치는 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드라마이다. 현실에서 일어났다고 믿기 어려운 실제 부산에서 벌어진 범죄사건을 모티브로 범죄자와 형사 두 캐릭터의 밀도 높은 심리전을 극적으로 연출했다.
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영화 ‘창궐’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좀비와 흡혈귀의 특성을 가진 ‘야귀’라는 독특한 소재로 만든 사극 크리처물이다. 압도적 스케일과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장동건과 현빈이 호흡을 맞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한국농아인협회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문화향유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내개봉 한국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를 제작하여 매달 상영하고 있다.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관람 문의 및 상영정보는 한국농아인협회 홈페이지 및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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