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펀드 '국토교통 혁신펀드'가 제2호·제3호 자펀드 민간운용사 모집을 위한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투자 확대에 나선다.
국토부는 작년 최초로 국토교통 유망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모태펀드 내 제1호 '국토교통 혁신펀드' 170억 규모를 신설한 데 이어 올해에도 국토교통 분야 혁신성·기술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자 작년 2배 규모인 340억원의 국토교통혁신 자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지원효과를 보다 가시화하기 위해 주목적 투자 대상을 전년도 조성한 제1호 펀드와 동일한 ▲일반분야와, 성장잠재력이 높은 주력 투자분야에 집중하는 ▲특화분야로 구분해 2개의 자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일반분야에는 국토교통 산업 및 연관 산업에서 국토교통 분야 기술을 보유하거나 개발·사업화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이 해당되며, 특화분야에서는 드론, 스마트물류,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그린 리모델링 분야 기술을 보유하거나 개발·사업화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출자분야·요건, 투자대상 등 자세한 민간운용사 모집공고에 대한 사항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3월 31일까지 공고하며, 서류심사·현장 실사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한편, 작년 9월 결성된 국토교통 혁신펀드의 제1호 자펀드는 현재까지 총 4개 중소·벤처기업에 46억원의 투자를 진행해 유망기술의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한 시작을 알렸다.
국토교통부 오공명 기업성장지원팀장은 “국토교통 분야 투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면서, “디지털·그린뉴딜 등 혁신성·기술성을 갖춘 국토교통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우수한 운용사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최근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악화된 경영환경에도 국토교통 우수 혁신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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