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서울 용산구는 ‘HBC 테마가로’ 조성공사로 22~23일 신흥로 한신아파트 입구~기업은행 사거리 양방향 교통을 부분 통제한다고 19일 밝혔다.
HBC테마가로 교통통제 계획
공사내용은 아스팔트 노면 절삭과 재포장이다. 노면 절삭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장 공사는 22일 밤 10시부터 23일 새벽 5시까지 이뤄진다.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인 만큼 공사로 인해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구는 국군재정경리단 앞 교차로와 용산2가동주민센터 앞 삼거리 등에 신호수를 배치, 마을버스·거주민 외 차량 우회를 유도한다.
또 한신아파트 교차로와 버스정류장, 이태원 지하차도, 용산2가동 주민센터 등 11곳에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 공사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협조를 당부한다.
HBC테마가로 조성공사는 구가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해방촌 테마가로 조성사업의 하나다. 보·차도 분리, 쉼터 및 경관조명 설치, 보안등 개량, 지역 스토리를 담은 안내판 설치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달 말 준공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인해 사람과 차량이 뒤섞인 혼잡한 도로가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가로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HBC테마가로 이후 ‘남산 가는 골목길’, ‘역사문화 탐방로’도 순차적으로 만든다. ‘해방촌 흔적 여행길’ 콘셉트다. 국·시비 21억원을 들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해방촌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의 하나로 HBC테마가로를 조성 중”이라며 “작업구간에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으니 우회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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