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육은 백년대계, 1년짜리 '단명(短命) 장관'이 이끌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팍스뉴스

  • 기사등록 2018-10-05 10:49:28
기사수정

“총선 출마·불출마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는 ‘2020년 총선에 불출마 하겠느냐’는 대정부질의에 대한 유은혜 교육부장관의 답변이다.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말을 끝까지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 결국 총선까지도 출마할 수 있다는 얘기인 것인가? 무능력과 도덕성의 결여를 넘어 ‘뻔뻔함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교육은 백년대계, 1년짜리 '단명(短命) 장관'이 이끌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국민들을 얼마나 우습게보면 1년 하다가 그만하고 또 총선에 나가겠다는 것인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은 유 장관의 ‘끝 모를 욕심’에 교육 정책의 혼돈은 어쩔 것인지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총선 불출마 선언이라도 하는 것이 도리다.

 

취임식에서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을 강조했는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유 장관 스스로의 사퇴가 그 출발이 되어야 한다. 


인사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나라의 미래’에 대한 문제이다. 문대통령은 교육계를 농단할 셈이 아니라면 독선적 부적격 인사를 조속히 철회해야 할 것이다.

 

2018. 10. 4.
바른미래당 대변인 김정화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274
  • 기사등록 2018-10-05 10:49:2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신분증 확인과 결제를 한 번에…통신 3사 `PASS 신분증결제` 서비스 출시 SK텔레콤(CEO 정재헌), KT(대표이사 김영섭),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 등 이동통신 3사는 신분증 확인과 결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PASS 신분증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그동안 편의점이나 무인 자판기에서 술·담배 등 성인 인증이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려면 이용자가 신분증을 제시해 성인 여부를 확인받고, 별도로 ...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