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서울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최인호 기자)서울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기한이 내년 1월 17일까지 2주 동안 연장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부터 주요 환승 지하철역과 공공시설 주차장 등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는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기한을 당초 내년 1월3일에서 17일까지로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 동안 운영한 결과를 보면 총 33만6665명(일 평균 1만9804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922명의 확진자(확진율 0.27%)를 발견했다.
연장 운영에 따른 의료진들의 피로도 완화를 위해 일 평균 검사 수 및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기존 63개소 중 9개 검사소는 근처에 있는 검사소로 통합하여 운영하고 강남 2개소는 1월 4일부터 추가 운영한다. 주말은 오전만 운영한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최근 확진 사례 3명 중 1명은 무증상 감염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억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검사참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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