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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 수제화공방에 협동로봇 도입…국내 최초 안전인증 취득 - 작업자 안전 확보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공정별 안전인증 취득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0-03-18 12: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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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은 ‘협동로봇 개발 보급 사업’을 통해 성수동 수제화 공방 내 협동로봇 도입 및 안전인증 취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협동로봇을 활용해 수요자 맞춤형 기능 구현을 통해 생산 유연성 증대 및 제품의 질을 향상시켜 도시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협동로봇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수행하는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 제도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23조에 따른 법적 의무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협동로봇 설치 단계에서 국제표준 ‘ISO 10218-2’에 준하는 안전기준에 대한 적합성을 심사·인증하는 제도이다.
안전인증 심사 전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활용해 공정별 위험 요인에 대한 저감 대책을 수립하는 등의 준비절차를 거쳤다.

인증을 취득한 공정은 현업자-제조사-개발기업의 협업을 통해 도출된 것으로 작업자 자세교정 그라인딩 초음파컷팅 공정 다용도 핸드 부문이다.

주로 대규모 생산공정에서 포장과 부품조립, 픽앤플레이스 작업 등에 활용되던 협동로봇이 수제화 분야 같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도입되어 안전인증까지 취득한 것은 국내 첫 사례이다.

고한석 이사장은 “협동로봇이 전통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하는 촉매제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서울시 전통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협동로봇 개발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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