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폐막작 ‘테인티드 소울즈’ 배우 누치오 시아노 내한 - 26일 강남CGV ‘테인티드 소울즈Il Contagio’ 상영 후 진행, 28일 폐막식 참석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8-06-26 15:21:08
기사수정

제10회 이탈리아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콘타지오_테인티드 소울즈’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배우인 누치오 시아노(Nuccio Siano)가 내한해 6월 26일 CGV강남에서 3시 50분 상영 후 관객과의 만남을 진행한다. 


누치오 시아노는 배우, 가수 및 음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8일 7시 CGV강남에서 개최되는 폐막식에도 참석한다. 


▲ 시나리오 작가이자 배우인 누치오 시아노


폐막작 ‘콘타지오_테인티드 소울즈’는 월터 시티의 동명소설을 원안으로 한 마테오 봇트루죠(Matteo Botrugno)와 다니엘레 콜루치니(Daniele Coluccini) 감독의 영화이다. 로마의 중심과 외곽의 서로 다른 영혼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는 로마 외곽의 아파트 세입자들의 삶에서 범죄, 마약 거래, 혼란스러운 감정들, 더럽혀진 인간관계를 배경으로 교차되고 있다. 감독은 “오직 일부분의 연속적인 사건들만이 환상적이고 시적으로 표현하고, 매너리즘으로부터 자유롭고 사실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한다. 


10주년을 기념하여 6월 9일부터 예술의전당 외 5곳에서 상영 57편(단편 37편), 영화사진전 300점 전시가 진행되었던 20일간의 이탈리아영화제가 폐막식으로 마무리된다. 폐막식에서는 Might, Dice의 비트박스 축하공연, 서포터즈 수료식도 예정되어 있다. 이탈리아영화제를 주최하고 기획한 이탈치네마 정란기 대표는 정서적으로 많이 비슷한 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교류 및 인적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라며, 11회 이탈리아영화제가 개최되길 바라는 매니아분들과 응원이 힘이 된다고 밝혔다. 


◇폐막작 소개 


콘타지오_테인티드 소울즈 Il Contagio_Tainted Souls 

Noir, Drama, Italy, 2017, 108min 

감독: Matteo Botrugno, Daniele Coluccini 

출연: Vinicio Marchioni, Anna Foglietta, Maurizio Tesei, Giulia Bevilacqua, Vincenzo Salemme 

제작: Kimerafilm, Notorious Pictures, Rai Cinema 

배급: True Colors 

기타: Water Siti 원작 소설 


◇시놉시스 


도심 외곽의 하층민 계급 아파트 세입자들의 삶은 범죄, 마약 거래, 혼란스러운 감정들, 더럽혀진 인간관계를 배경으로 교차하면서 현대 로마를 묘사하고 있다. 


키아라와 결혼했으나 양성애자이고, 한 때 보디빌더였던 마르첼로는 중산층 교수 월터와 불륜 관계이다. 냉혹한 마약 밀매업자로 야심에 찬 마우로와 시모나는 사회 약자들을 위한 공적자금으로 이득을 챙기기 위해 지역 보수 카르미네와 애매모호한 사업에 관여하게 된다. 발레리아와 그의 아들 앗틸리오 그리고 프라미니아와 그의 폭력적인 남편 브루노는 일상적인 삶에 직면하며 힘들고 어려운 삶을 지낸다. 


영화에서는 잃어버린 영혼들의 삶을 오염시키고 마치 동전에 숨겨진 뒷면처럼, 슬럼가의 절망적인 세계와 도시 중심가의 냉혹한 모습들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장면들을 통해 중심가의 부패한 권력들이 점차적으로 교외로 침투하는 것을 보여준다. 


◇감독 소개 


마테오 보투르죠와 다니엘레 코루치니는 모두 영화 역사와 영화 비평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동시에 음악에 대한 관심을 추구하고 영화 비평계에서 일하고 있다. 단편 2부작 ‘Chrysalis’, ‘Europa’ 이후 2010년 ‘Et in terra pax’로 ‘Giornate degli Autori’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어, 도쿄와 모스크바를 포함하여 70개가 넘는 국제 영화제에서 초청되었다. 전 세계적인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탈리아 ‘Silver Ribbon awards’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용감한 예술적 작품이라고 기자들의 호평을 받는다. ‘The Rite of Spring’ 시나리오는 2011년 로마영화제 New Cinema Network, 2016년 ‘Sundance Mediterranean Screenwriters Workshop’에 선정되었다. ‘Quanto t'amo(2015)’는 the 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에 등재된 유일한 유럽감독이다. ‘Il Contagio, Tainted Souls(2017)’은 제74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출품된 작품이다.


◇시나리오작가 겸 배우 누치오 시아노 


누치오 시아노는 배우, 가수, 감독,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치아 마라이니, 알퐁소 카토 등과 협력하여 프로젝트, 20세기 연극들을 각색하는 시나리오 작가이다. 이를 계기로 월터 시티의 소설 ‘콘타지오’를 원안으로 영화 ‘콘타지오’ 시나리오 공동 작업하게 된다.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의 작품들에 헌정하는 영화 ‘Un pescilolino’를 감수하였을 뿐 아니라 ‘파솔리니를 위한 노래’ 콘서트를 개최하여 그 장면들을 영화에 넣었다. 현재 영미 문학과 언어를 강의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856
  • 기사등록 2018-06-26 15:21:0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LH, 청년·신혼 등 매입임대주택 3천 호 공급 LH는 지난 3월 28일 게시된 ‘24년 1차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 청약 접수를 오는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이다. LH는 지난해 청년·신혼부...
  2. 우리은행,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청년주택 공급 확대 나선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2일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와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맺고 청년세대 주거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서울주택도시공사 김헌동 사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가 참여해 △청년주택 공급 확대 사업 기획 및 발굴 △청년주택 공급 ...
  3. 민주 경기도당,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고발...공영운 후보 관련 허위사실공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화성을 공영운 후보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없이 공 후보의 딸이 주택을 매입하면서 전세를 끼고 샀다고 말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선거낙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 및 후보자비방죄로 3일 경찰에 고발했다.이준석 후보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3자간 토론에서 공영운 후보에게 딸의 부동...
  4. 괭이부리마을 쪽방촌에 임대주택 건설, 2025년 착공 목표 인천광역시는 4월 3일 인천시, 동구, 인천도시공사 세 기관이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괭이부리마을 중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 정비가 시급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현재 거주 중인 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5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고 공원 ...
  5.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주간 운영…야생생물 공존 가치 널리 알린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멸종위기종의 날(4월 1일)을 계기로 4월 2일부터 9일까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보전주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과 공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민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주간’...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