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뉴스=정지호 기자] 은평구에서 4·3을 주제로 하는 전시회가 3일을 시작으로 10일까지 개최된다.
제주4·3 범국민위원회,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가 주최하는 전시회가 3일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4·3과 관련한 정책과 발언을 기록화한 아카이브 형식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하는 4·3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처음 열리는 기록전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4·3사건의 진상규명은 지역을 넘어 불행한 과거를 반성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되찾는 일이고, 오늘 기록전이 4·3영령들과 희생자들에게 위안이 되고, 우리에게는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역설하며 4·3의 진실 규명에 마음을 모았다.
개막식에는 은평에 거주하는 제주도민들과 은평문화예술회관에 상주단체인 (사)정가악회, 꿈꾸는 합창단, 세계어린이합창단인 코소모폴리탄, 공동육아공동체인 라미연극놀이학교 학생, 그리고 제주4·3범국민위원회 관계자 등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마음을 모았다.
전시회를 총괄 기획한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박진우 상임대표는 작품 설명을 통해 “가혹한 방법으로 탄압하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유시 국무회의록을 통해 당시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을 알리고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방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가추념일 지정은 좌익과 우익 구분 없이 4·3의 진실을 밝혔다”며 작품을 설명을 통해 전시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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