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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공원 참배한 용산구 공무원들···참배와 함께 임용식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0-01-06 16: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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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신규 공무원들이 3일 임용식 후 효창공원 백범 김구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사진=용산구)[팍스뉴스=김치원 기자] 용산구가 지난 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신규 공무원 41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공무원 선서문 낭독, 구청장 인사말 순으로 30분간 진행됐으며 성장현 구청장, 신임 공무원 등 50명이 자리했다. 


임용식 후에는 효창공원에서 의열사 참배가 이뤄졌다. 공직자로서 애국정신, 자세를 다질 수 있도록 구는 매년 신임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앞장서 헌향을 마친 성 구청장은 “여기는 나라가 없던 시절에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바친 선열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라며 효창공원, 의열사가 지니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또 그는 “오늘 새 출발을 하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원없이 봉사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선열들에게 기도했다”며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그런 공직자들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임 공무원 유비(남·32)씨는 “처음이라 떨리는 마음도 있고 설레는 마음도 있는데 효창원에 와서 참배도 드리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 저나 동기들 모두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또 신임 공무원 박주원(여·33)씨는 “1년 반 정도 준비해서 사회직 공무원이 됐다”며 “구청장님 말씀대로 어려운 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0년 구 신임 공무원은 총 41명이다. 직렬별로는 행정9급 32명, 세무9급 6명, 사회복지9급 3명이며 성별로는 남성 13명, 여성 28명이다. 구는 구 본청과 보건소에 31명, 동주민센터에 10명씩을 각각 배치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민선 7기 공약사업, 주요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특성과 장점을 감안, 부서를 배치했다”라고 말하며 “신임 직원들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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