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2020 빗물 마을 조성사업 추진한다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01-06 14:18:43
기사수정


주민 협의회 구성원들과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동작구)[팍스뉴스=임지민 기자]

동작구는 잔디 블록 정비, 띠 녹지 조성, 빗물 정원 및 빗물 저금통 설치 등 2020 빗물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동작구가 서울시가 공모한 ‘2020 빗물마을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7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빗물마을이란 버려지는 빗물을 침투시설 등을 설치해 재이용하고 땅속 침투로 유출량을 저감시켜 하수관에 부하량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자연재해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친환경 물순환 마을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빗물마을 조성 대상지는 신대방1가길 일대로 구는 오는 2021년까지 건강한 물 순환 도시로의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대방1동은 빗물침투가 용이한 평지지형으로 다양한 빗물관리시설의 설치가 가능하며, 주택단지의 개인 화단 조성비율과 주민의 친환경 사업에 대한 참여도가 높아 이번 대상지로 선정됐다. 


구는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빗물마을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주민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현황 파악 및 설명회, 주민회의를 거쳐 전체적인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금년 상반기에는 주민간담회를 실시해 의견을 반영한 설계용역을 시행하고 하반기에는 공사 시행에 돌입, 2021년까지는 빗물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빗물마을 조성사업의 세부추진 사항은 ▲신대방1동 구립어린이집 마당 빗물정원 설치 ▲잔디블록 포장 정비 ▲투수블록 포장 및 침투측구 ▲띠 녹지 조성 ▲빗물저금통 설치 ▲지하수를 활용한 실개천 조성 등이다.


조성 완료 후에는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띠녹지 및 빗물저금통 등 빗물관리시설의 담당 주민을 지정하고 주기적인 시설물 점검에도 힘쓸 계획이다. 


황왕연 치수과장은 “재해예방과 환경보전,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적 가치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빗물마을 조성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8093
  • 기사등록 2020-01-06 14:18:4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2.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3.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5. 환경실천연합회, 건설 현장 오염토양 무단 반출 여전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최근 논란이 된 건설 현장의 오염토양 무단 반출에 따른 농지 불법 매립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양오염 정밀조사 단계를 거쳐 정화 처리하는 동안 건설공사 현장의 공정은 중단돼야 하고, 이에 따른 공사 지연 부대비용 발생과 오염토양으로 확인된 토사의 정화 처리 비용은 책정...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