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자엽 LS전선 회장,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 향후 10년 비전 담은 ‘비전 2030 선포식’ 가져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0-01-03 14:44:59
기사수정

구자엽 LS전선 회장이 3일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 그룹의 향후 10년 비전을 담은 ‘비전 2030’ 선포했다.


구자엽 회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가진 ‘비전 2030 선포식’에서 “비전 2030은 LS전선의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나침반”이라며 “변화가 성공하려면 능동적·자율적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LS전선은 이번 비전 2030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케이블 솔루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아시아와 중동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전 세계 균형된 성장을 추구한다.


LS전선은 △신재생 에너지 개발 △4차 산업혁명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구축 △개발도상국의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전력·통신 인프라의 확충 등을 성장의 기회로 꼽았다.


이를 위해 유럽·미주·아프리카·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생산·판매 법인 등 해외 거점을 현재 23개에서 40여개로 2배 가까이 늘린다.


이 회사는 또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도 추진한다. 


케이블 단품 판매가 아닌 엔지니어링과 시공·유지보수·컨설팅 등 전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을 육성하고,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입도 검토한다.


LS전선은 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의 생산성 향상도 도모한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문화 혁신도 추진해 사업본부 중심의 자율·책임 경영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8074
  • 기사등록 2020-01-03 14:44:5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2.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3. 현대자동차, 5일 `2025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그랜저’를 5일(수)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25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차로 유지 보조 2는 전방 카메라의 작동 영역을 확대하고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
  4.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 정부·철강업계, 철 자원 확보·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