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포스코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사 하도급업체로부터 수억원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포스코건설 현직 임원을 추가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소속 이모 상무를 전날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포스코건설 현직 임원이 구속된 건 최모(53·구속기소) 전무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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