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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문학관 감성문화콘서트 개최 -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 윤동주문학관에서 열려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8-05-24 17: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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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날에도, 무더운 여름철에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도 어김없이 이곳에선 시와 음악, 그리고 시인의 마음이 흐른다. 


종로구는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 야외무대에서 2018 문화가 있는 날 윤동주문학관 '감성문화콘서트'를 개최한다.


▲ 포스터


이번 콘서트는 ‘2018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기획되었으며 총5회에 걸쳐 합창, 국악, 빅밴드 등 장르별 다채로운 공연과 시 낭송을 진행하게 된다. 


윤동주 시인의 삶과 정신을 오래토록 기억하고, 역사문화도시 종로의 면모를 갖추고자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이다.


오는 26일 열리는 첫 번째 감성문화콘서트에는 총 8팀이 출연한다. 


지난 2017년 창단해 걸출한 솜씨를 뽐내고 있는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제2회 윤동주창작음악제 대상을 수상한 밴드 ‘예설’, 해금과 기타 연주를 선보이는 국악 밴드 ‘달의 사금파리’ 등이 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음악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도 연다. 주민 누구나 사전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윤동주문학관 기념 시집 〈별 하나에 시〉를 증정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종로문화재단 및 윤동주문학관로 문의하거나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역사문화의 중심인 종로가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돕고 예술문화 향유를 위해 준비한 행사이다. 


많은 주민들이 참석하시어 윤동주 시인의 시혼을 느끼고 팍팍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 7월 문을 연 윤동주문학관은 버려진 물탱크와 가압장을 원형 그대로 활용해 문학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문학관이 자리한 청운동 인왕산 일대는 윤동주 시인이 연희전문학교 재학시절 하숙하며 산책을 즐겼던 곳으로, 윤동주문학관 외에도 시인의 언덕 및 청운문학도서관 등이 있어 종로구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산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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