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e편한세상 화랑대'가 청약 1순위에서 최고 3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서울 중랑구 묵동에서 분양한 이 아파트는 사통팔달의 교통과 교육 환경이 잘 갖춰져 인기를 끌었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e편한세상 화랑대 아파트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285가구(특별공급 15가구 제외) 모집에 999명이 접수해 평균 3.51대 1 경쟁률을 보였다.
59B㎡는 9가구 모집에 293명이 청약해 32.5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84D㎡, 84F㎡, 84H㎡는 1순위 마감은 했지만 부적격자 등을 위한 예비당첨자까지 20%를 추가로 더 받기 때문에 30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 'e편한세상 화랑대'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묵동 일대는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았다"며 "3.3㎡당 14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e편한세상 화랑대는 지하 4층 지상 12~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96㎡ 719가구 규모다. 서울 지하철 6·7호선 환승구간인 태릉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6호선 화랑대역도 걸어서 3분 거리다. 500m 이내 도보권에 원묵초, 원묵중, 태릉고와 자율형 공립고인 원묵고 등 초중고가 밀집해 있다. 일부 가구에서 봉화산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봉화산 둘레길이 조성돼 가벼운 등산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5월 8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3~15일까지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중랑구 묵동 169-12번지 일대 6,7호선 태릉입구역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