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 이매진아시아‘이리와 안아줘’ 허준호가 17일 3-4회 방송에서 사이코패스 본성을 드러낸다.
그가 감정 없는 싸늘한 표정으로 비밀 아지트인 개농장에서 포착돼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MBC 수목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윤나무가 경찰에게 범인으로 자신의 아버지인 윤희재를 지목하는 장면과 함께 희재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러나 희재가 실제 범행을 벌이는 모습이 직접적으로 표현되지 않은 상황이다.
미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희재로 인해 섬뜩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이리와 안아줘’ 측에 따르면 오늘 3-4회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른 희대의 악인 희재의 사이코패스 본성이 가감 없이 보여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누구의 것인지 모를 피를 얼굴에 묻힌 섬뜩한 희재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분명 끔찍한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하는데,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감정 없이 싸늘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 희재에게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의 기질이 엿보여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한다.
무엇보다 사진 속 장소는 희재가 운영하고 있는 개농장. 아무도 알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그가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의 소름 끼치는 진짜 본성이 오늘 방송에서 보여질 것이다. 그가 나무와 길낙원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3-4회를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17일 목요일 밤 9시 1-2회가 재방송되며, 10시 3-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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