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710선을 돌파했다. 7년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92조원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56포인트(1.07%) 오른 714.5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이 710선을 돌파한 것은 2008년 1월 11일(717.85)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은 192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0년 코스닥 시가총액이 98조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년 사이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거래도 활기를 찾았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1600억원으로 지난해(1조9700억원)보다 60.4%나 증가했다. 특히 이날 셀트리온은 거래대금이 2000억원으로 가장 인기를 보였다. 이어 아가방컴퍼니(1860억원), 웹젠(1620억원), KG이니시스(1159억원), 보령메디앙스(929억원) 순이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4.01%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보기기(2.75%), 오락·문화(2.36%)가 상승률이 높은 업종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