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국유재산이자 천연보호구역인 독도에 소녀상을 설치하려면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받은 후 해양수산부 산하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 국유재산 사용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부산 소녀상이 한·일 외교 갈등을 불러오자 정부가 이전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독도 소녀상에도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점에 대해 "우리 땅에 우리가 뭘 설치하겠다는데 왜 일본 눈치를 봐야 하냐"는 여론이 가열되는 추세라, 독도 소녀상 문제가 여론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반대 기조는 독도 소녀상 설치에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에 이어 '우리 땅' 독도에 소녀상을 세우는 문제까지 일본의 눈치를 봐야 하냐는 여론도 일고 있어, 독도 소녀상 설치문제가 여론전으로 흐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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