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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올바른 양육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 - 양천구, 양육 어려움 호소하는 부모 마음 치료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1 10: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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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심리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를 운영한다. 구는 마음이 건강한 부모가 아이의 마음과 몸도 건강하게 키워낼 수 있기에 이같은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운영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는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심리지원서비스는 전국 가구 월평균소득 120% 이하의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특히, 정서상 또는 행동상 문제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 또는 부모 스스로 정서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 의사진단서와 소견서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 시 우선순위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신청기간은 매월 1일~18일로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울시 등록 전문상담 기관 중에서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양천구에는 5개의 상담기관이 등록돼 있다.
서비스는 주 1회 60분씩 진행하며 초기 상담을 실시한 후 개별 특성과 욕구를 고려한 서비스 제공계획에 따라 전문 상담이 이뤄진다. 자녀 특성에 대한 이해, 부모 역할·가족 기능 이해, 부모 자신에 대한 이해 등의 상담이 나를 돌아보고, 가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금액은 월 24만원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65%에서 90%까지 구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부모라는 자리가 부담으로, 자녀라는 선물이 시험으로 다가오는 사람이라면 ‘양천구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김수영 구청장은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는 부모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자녀를 포함한 가족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은 부모의 희생이 아닌 부모의 행복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해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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