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남구는 5월 1일까지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인 ‘강남미술협회’ 주관으로 미술가의 재능기부를 받아 구청 내 복도 미술관을 개관한다.
‘강남미술협회’와 ‘강남미술가협회’는 그동안 양분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통합되면서 이번에 첫 통합 전시회를 선보인다.
오는 21일 오후 5시 구청 3층 복도에서 강남미술협회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미술작품 감상에 나선다.
작품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무료로 진행되며 한국화, 서양화는 물론 풍경화, 인물화, 조각 작품 등 20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큐레이터를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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