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끼임사고'의 가능성이 확인돼 이미 리콜조치를 받은 이케아의 유아용 침대 매트리스를 국내에서도 교환하거나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아직 국내에서 정식 유통되지 않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올해 1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리콜조치 됐다. 매트리스와 침대 끝 사이 간격이 기준치를 넘어 영유아의 끼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이케아는 끼임사고가 실제로 발생했다는 민원을 2건 접수했다.
소비자원이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제품은 북미 시장에서 한정 판매돼 이케아 판매채널을 통해 국내에서 정식으로 유통되지 않았다.
하지만 소비자원은 제품의 사고 가능성이 확인된만큼 이케아코리아도 제품에 대한 보상정책을 실시하는 게 맞다고 결론내렸다.
이케아코리아는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했다. 캐나다, 미국,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이 제품을 구입했거나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이케아 광명점에서 교환 및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일부 온라인 판매사이트에서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대부분 끼임사고 문제가 개선된 제품인 것으로 파악했다"며 "통상적으로 해외지사는 본사의 리콜 정책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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