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최양희 장관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이 지난 11일 만나 대전 과학기술정상회의 성공 개최 협력 등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최 장관은 "대전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는 11년 만에 개최되는 회의로 매우 중요하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 정부는 지난 2월 준비기획단을 설치해 OECD 사무국과 함께 잘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구리아 사무총장도 "이번에 한국에서 열리는 과학기술장관회의에 대해 매우 기대가 크다"며 "성공적인 회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과 성과를 OECD 회원국과 함께 연구하고 분석하기 위한 창조경제 관련 통계와 지표의 공동개발을 제안했으며 구리아 사무총장은 매우 좋은 생각이라며 협력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최 장관은 "한국이 빠른 경제발전을 통해 개도국으로부터 선진국으로 성장하고 있으므로 개도국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한국이 개도국과 선진국의 경험과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 개도국에게 매우 유용한 사례"라며 "선진국과 개도국간 협력에 있어서 한국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건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