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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STX엔진 합병 안한다 - 감자·출자전환으로 상장폐지 위기 넘겨 채권단 합병 보류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0 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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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과 STX엔진의 합병을 추진하던 채권단이 10일 두 회사의 합병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채권단은 STX중공업과 STX엔진이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자 합병을 통해 상장폐지를 피하려고 했다. 그러나 감자와 출자전환이 진행되면서 두 회사는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고, 채권단도 합병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STX엔진은 지난달 보통주 43048629주에 대한 감자를 실시해 자본금이 12299957만원에서 1537463만원으로 줄었다. STX중공업도 같은날 보통주 13만주에 대한 감자를 진행, 자본금이 28577254만원에서 3568194만원으로 감소했다.

또 지난달 말 STX중공업과 STX엔진에 각각 1200억원, 19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도 실시했다.

상장폐지 위기를 넘기면서 두 회사의 주식 거래도 재개될 전망이다. STX엔진은 자본잠식으로 지난해 314일자로 매매거래가 중지됐고, STX중공업 역시 경영진의 배임혐의가 불거지며 지난해 58일부터 거래정지 상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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