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전국 70개 전통시장의 100여 개 대표 먹거리 상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세계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를 개최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70개 전통시장 100여 개의 대표 먹거리 상품의 출품됐다.
신세계그룹은 이 중 20개의 전국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 상품을 육성할 계획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의 오동동상인연합회가 생산하는 '오동동할매아구포'와 천안의 명물 '못난이 꽈배기', 서울 신원시장의 명물인 '누들떡볶이' 부스 등이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는 요리사, 식품영양학과, 유통학과 교수진, 소비자단체회원으로 평가단을 통해 이 중 20개 정도를 선정, 대표 먹거리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1차 심사결과는 다음 주 중, 최종 심사 결과는 2개월 후에 발표한다. 신세계는 △식품 브랜드화 △팝업매장 운영 △단순납품 등의 판매 형태를 결정하고 연말께 매장에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군선 신세계 부사장(CSR 사무국장)은 "상품성이 뛰어나면서도 전국적으로 유통이 가능한 상품을 추려내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올해 성과가 좋으면 향후 정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이갑수 이마트 대표, 김성환 신세계푸드 대표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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