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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마을민주주의' 추진 - 민주적 질서체계 구축 지원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4-07 11: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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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하는 '마을 민주주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길음1동과 월곡2동을 마을민주주의 시범동으로 선정해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을의 자원을 발굴하고 인적·공간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마을코디를 채용했으며 지난 1일부터 2개동에 배치하고 마을계획 일련의 과정을 지원토록 하고 있다. 

핵심추진축은 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마을복지센터 구축과 함께 구정 주요업무 혁신과 동 중심의 마을계획의 두 축으로 성북에서 마을 민주주의를 구현할 예정이고 주민참여의 범위를 지역주민 다수로 확대하고, 수준을 자치결정의 높은 단계까지 발전시키며 내용에 있어서도 개별적인 마을 공동체 사업을 벗어나 비전과 부문계획까지로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을민주주의는 이러한 사회경제적 위기상황에서 주민 스스로 자치역량을 길러 일상의 삶의 문제를 마을을 중심으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민주적 질서체계 구축 지원을 하는 것을 말한다.

마을민주주의의 핵심사업인 '마을계획'의 운영절차는 매년 4~5월 마을자원을 조사, 6~9월 마을계획 수립, 10월 구전체 또는 마을별로 마을총회를 실시 후 12월에는 의회에서 주민요구안을 정책화 시켜 확정하고, 그 다음해 10월에 마을총회에서 그 결과를 보고하는 순서로 1년 주기로 진행한다.

김영배 구청장은 “마을민주주의를 통해 동네 안에서 여러 구성원이 함께 만나고, 다양한 마을 활동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공공의 의제들을 함께 논의하며 민주적으로 풀어가는 주민주도의 행복한 공동체 마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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