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최경주(45·SK텔레콤)는 웃고, 필 미켈슨(미국)은 울고.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셀 휴스턴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에서 역전이 가능할 것인가.
대회 우승자에게 마스터스 티켓이 걸려있는 최경주는대회 3라운드에서 선두와 6타차로 공동 18위에 올라 마스터스의 실낱같은 희망을 남겼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GC(파72·742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71-69-68)를 쳤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69-66-67)를 쳐 스콧 피어시, 존슨 와그너, 오스틴 쿡(이상 미국) 등 공동 2위 3명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나섰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2회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로는 PGA 투어 우승이 없다.
지난주 올해 마스터스 99명의 출전선수가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한 장의 출전권이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진다.
전날 2위로 우승을 기대했던 필 미켈슨(미국)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8언더파 208타(66-67-75)타를 쳐 16계단이나 밀려난 공동 18위에 그쳤다.
김민휘(23)는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3위, 박성준(29)은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SBS골프는 6일 오전 4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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