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2일(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몽골 MAK그룹과 고급 석탄화 기술 보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저급석탄을 고급석탄화하는 이 기술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개발한 건식선탄기술로, 물을 사용하지 않고 양질의 석탄을 선별할 수 있어 물 부족 지역의 석탄개발에 필수적이다.
그간 몽골의 대규모 석탄광산에서는 습식선탄 방식을 주로 사용해 폐수 등 환경오염이 발생했고, 운용비용 측면에서 비경제적이었다. 한국의 우수한 기술이 적용된 건식 선탄방법이 도입될 경우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광해관리공단은 그간 산업부의 ‘석탄산업 활성화 해외네트워크 구축사업(INFOCIA)’과정에서 구축한 몽골 내 광해관리 인프라를 활용해 몽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진입 여건을 조성해 왔다. 이번에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MAK사는 매출규모로 몽골 내 3대 기업으로 특히 광산개발에 중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몽골과 같은 물 부족 국가에서 건식 선탄 기술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이 이 기술을 활용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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