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민정, 세계선수권 여자부 첫 종합 우승 - 쇼트트랙 3관왕…심석희는 3위에 머물러

김승복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3-16 09:23:33
기사수정

 

▲ 세계선수권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 선수.
여자 쇼트트랙의 '신성' 최민정(17·서현고)이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포인트 89점으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68점)와 심석희(18·세화여고)를 제치고 종합 챔피언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각 종목 순위에 따라 점수를 준 뒤 총점으로 종합 우승자를 가린다.

전날 1500m에서 3위에 머물렀던 최민정은 여자 1000m에서 결승에서 1분32초730을 기록, 엘리스 크리스티(영국·1분32초782)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상위 8명이 겨루는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5분40초480을 기록, 대표팀 동료 심석희(5분40초908)를 누르고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 종합우승자인 심석희는 순위 포인트 47점으로 폰타나(68점)에 이어 3위를 머물렀다.

최민정은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심석희·김아랑·노도희(20·한국체대)와 함께 금메달을 추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18초550을 기록, 중국(4분18초595)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박세영은 이어 열린 남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5분05초344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5분05초321)에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세영은 종합 순위에서 크네흐트와 같은 63점을 기록했지만 슈퍼파이널에서 순위가 밀려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4881
  • 기사등록 2015-03-16 09:23:33
포커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