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닭고기·사료 등이 주력인 하림그룹이 팬오션(옛 STX팬오션)을 인수했다.
하림그룹은 12일 ‘팬오션을 인수했다. 인수 대금은 모두 1조79억5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8500억원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급하고, 나머지 1579억5000만원은 팬오션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내기로 했다.
하림그룹은 닭 가공 업체인 하림과 올품, 양돈·사료 전문 기업인 팜스코·선진, 유통업체인 NS홈쇼핑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으며 최근 들어 미국과 중국,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총 자산이 4조3000억원대인 하림이 비슷한 자산 규모의 팬오션 인수에 성공해 하림은 이제 대기업 집단(자산 5조원 기준)에 합류 했다.
하림 측은 "곡물 벌크 운송 인프라를 갖춘 팬오션과 결합해 축산·식품업계의 숙원인 국제 곡물 유통사업 진출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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