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 롯데마트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쇼핑몰에 입점해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하이타오(海淘)족’이라 불리는 수천만 명의 중국 현지 직구 족에게 물건을 팔 기회가 넓어 졌지만,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마저 알리바바가 만든 생태계에 예속되는 것 아니냐는 염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 5일 알리바바가 운영하는‘티몰 글로벌’에 전용 도메인(emart.tmall.hk)을 개설했다. 같은 날 롯데마트도 전용 도메인(lottemart.tmall.hk)을 개설했다. 두 회사는 다음 달 중순 중국어판 온라인 전용매장을 열어 생필품과 식품 등 100여 품목을 판매하고, 상반기 중 품목을 500여 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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