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빈집 절도나 성폭력 등 침입범죄 욕구를 차단하기 위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안심골목 만들기’사업에 실시한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사근동이다. 이 지역은 성동구 주택의 20%를 차지하는 곳으로, 원룸과 다가구가 밀집하고 있어 빈집을 노린 절도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최종 결론지었다.
구는 사근동 대학생 원룸 및 다세대, 주택밀집지에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한‘안심골목 만들기’를 시작한다고 밝히고 다세대 또는 일반주택과 같이 공동체적 범죄예방이 어려운 지역에 저비용 고효율성이 입증된 특수 형광페인트를 가스배관, 창문, 담장 등에 도포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16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대상지역 주민들에게 사업효과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민동의를 얻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들의 체감안전도가 향상되고 주택침입 범죄욕구를 경감하여 여름에도 창문을 열어놓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형광페인트 도포는 한양여대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진행된다. 안심골목으로 지정된 곳과 주변 지역은 자율방범대와 지구대의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수 형광페인트는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는다.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 특수장비를 사용하면 흔적이 나타나 범인 검거 효과가 있다. 특히, 집안으로 침입하려는 스파이더형 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 범죄예방 효과가 있다.
2009년 영국의 한 지역에 적용돼, 22%의 범죄 감소 효과가 있었고, 특수형광물질 도색 지역이라는 표지판만으로도 범죄 예방의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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