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이번 대회는 한국행정학회와 (사)한국정책기획평가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주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발굴하고 우수행정 서비스 사례를 많은 공공기관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서구는 총 3건의 행정정책 사례를 발표했으며, 행정사례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위원회는 '주민참여형 생명사랑 자살예방' 과 '공항거점 강서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및 의료관광특구 지정' 등 2건의 사업을 우수사례로 뽑았다. 특히 이들은 구의 척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을 높게 샀다.
그동안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추진해 온 지역밀착형, 주민참여형 자살예방 사업을 펼쳐왔다. 집행조직으로 자살예방 TF팀을 구성하고 ‘자살예방 프로그램 개발, 지역복지기관 연계망 구축, 자살예방 협력사업’ 등을 전개하며 자살예방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급격한 성장기를 맞고 있는 의료관광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의료특구 지정 사업도 우수한 점수가 매겨졌다. 선발위원들은 지역특색을 십분 활용한 발전전략이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한편 노현송 구청장은 “지역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펼쳐온 그간의 노력들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공정책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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