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의회, 중국 '비교시찰' 의정활동 성과 - 한ㆍ중 FTA 발맞춰, 조양구와 '우호교류협정' 체결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11-14 11:53:34
기사수정

▲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으로 비교시찰을 다녀온 양천구의회가 한ㆍ중 FTA에 발맞춰 조양구와 우호교유협력을 체결해 비교시찰의 성과를 냈다.

양천구의회(심광식 의장)는 지난 10일 중국 조양구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와 우호협력 증진은 물론 양 도시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양천구의회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양천구민이 조양구 방문 시 구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부적인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양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우호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정기적인 방문단 교환을 적극 추진한다. ▶공동 발전 추구의 정신을 바탕으로 상호 관심사항에 대하여 폭넓은 정보 교환과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한다는 조항 등 양천구와 장춘시의 “우호 교류 협정”이 일회성 협정으로 그치지 않고 향후 문화적 경제적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협약식은 양천구의회 심광식 의장 및 의원들과 중국 조양구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전만성 주임 및 부주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광식 양천구의회 의장은 "이번 조양구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와 양천구의회 간 우호교류 협정이 양 도시 간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정은 지난 9월 22일 중국 장춘시 조양구 부구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양천구의회를 방문함에 따라 양천구의회·조양구 간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후속조치로 조양구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조양구는 양천구의 자매결연 도시로 중국 동북지방의 중심지인 길림성 장춘시 서남부에 위치한 5개구중 가장 큰 구이며 366㎢의 면적과 66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공업, 문화, 교육의 중심지역으로 경제특구의 우대혜택과 개혁·개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길림대학교 등 20여개 대학교와 중국과학물리연구소 등 100여개의 연구소가 있고 장춘국제공항, 영화제작소, 수상대세계, 문화광장 등 관광명소와 명문호텔, 국제 빌딩 등이 소재한 관광도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3883
  • 기사등록 2014-11-14 11:53:3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