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달 24일 강남역 토즈타워 5층에서‘도시 인프라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 인프라 자산관리 플랫폼과 서비스 모델 개발' 연구 과제에 서초구가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진행됐으며, 관련 기관 및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도시 인프라 자산관리 사업의 연구대상은 공공시설물인 도로, 교량, 상수도, 하수도, 공공건축물에 대해 자산관리체계 및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며, 참여연구기관은 주관기관인 ㈜승화기술정책연구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 ㈜아이엠기술단, GHD USA Inc 등이 서초구와 함께 추진한다.
공공시설물의 체계적인 자산관리 및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재해 기반시설 자산의 노후화나 기능상실의 위험성은 높아지고 있으나, 이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부족하다 보니 예산 또한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현상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악화시키고 서비스 제공수준관리가 어렵게 될 것이다.
2년간 수행되는 본 과업의 최종결과는 전국 지자체 확산을 위한 표준 시스템 개발이라 할 수 있다.
본 사업을 통해 공공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하며 시설물 가치 설정 및 잔존 수명 예측, 위험 수준 및 사회적 비용 분석, 그리고 장기적인 기반시설 자산관리플랜 및 전략 수립이 가능토록 구축될 것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연구사업이 완료되면 선진화된 공공시설물 관리체계 구축 기반을 확보할 것이며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효율적인 시설물 평가체계 구축, 중·장기적인 예산투자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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