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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약장 특별전' 건강의 의미 되새겨 - '다양한 약장ㆍ약저장기류' 전시, 전통문화 계승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10-10 14: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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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장 특별전 테잎 커팅식.(좌측 다섯번째 노현송 구청장)

▲ 약장 특별전에 전시된 독극약장, 독극약을 보관하는 약장으로 문에 독(毒)ㆍ극(劇) 이라고 썼다. 안에는 각종 약병과 독극약 대장이 있다.

강서구 허준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약장 건강을 염원하다' 특별전 개막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허준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노현송 구청장, 김병희 강서문화원원장, 김쾌정 허준박물관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랍식 약장, 휴대용 약장 등 궁굴 내의원, 한약방, 사랑방의 대표적인 약장 60여 점이 소개됐다.

우리 조상들은 병을 치료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약을 귀하게 다루었고 이를 분류ㆍ보관하는 약장 또한 소중히 여겼다.
약장은 주로 궁궐 내의원, 한약방에서 두고 쓰면서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져 왔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바라는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용도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약장과 약저장기류를 통해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정성과 지혜, 건강과 장수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노현송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허준박물관은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의 업적을 기리고 한약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여러가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약장 특별전'은

허준박물관 소장 유물뿐만 아니라 국립민속박물관 등 14개 기관의 수준 높은 유물이 전시돼 국내 여러 곳에 흩어진 약장과 약 저장기류들을 비교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의 고유의 전통문화인 약장문화를 새로이 알리고 고유문화를 계승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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