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의회, 진통 속 의장단 선출 - 의장 심광식 의원, 부의장 김영주 의원 선출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9-03 00:02:14
기사수정

▲ 양천구의회 심광식 의장.

2개월 넘은 氣(기) 싸움 끝내, 3일 새벽 원구성 마무리

제7대 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파행을 겪고 있던 서울 양천구의회가 비로서 공식 출범했다.
양천구의회는 지난 3일 새벽 1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25개 자치구 중 마지막으로 의장단을 진통 끝에 선출하고 원 구성을 마무리 했다.


전희수 의장대리의 사회로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의장 심광식(새민연), 부의장 김영주(새누리), 운영위원장, 이동만(새민연), 행정재경위원장 박태문(새누리), 복지건설위원장 오진환(새누리)을 각각 선출했다.
양천구의회는 지난 2일 의원들이 등원해 본회의를 개회 했지만 양당 간 이견으로 본 회의도중 바로 산회한바 있다.  심광식 의원이 의장에 선출된 당일도 진통은 있었다.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회의를 진행하지 못했으나 그동안 새누리당 의장 물망에 올라있던 4선의 전희수 의원이 의장직을 양보하며 새민연 의장 후보였던 심광식 의원이 의장직 추대에 급물살을 타며 의장단 선출의 가닥이 잡혔다.

이 같은 제228회 임시회는 양당 의원들의 의총이 거듭되고 각 당별로 위원장직에 대한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본회의를 간신히 개최해 의장단을 선출한다는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이다.
본회의 속회는 오후 10시가 넘어 의장단 선출이 시작돼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결과 심광식(새민연)의원이 재적의원 18명, 출석의원 18명 중 찬성의원 17명의 표를 얻어 2달 넘게 끌어온 의장선출 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
또한 부의장 투표에서는 17명의 찬성표를 얻은 김영주(새누리)의원이 당선됐고 3명의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하며 3일 새벽 1시를 넘기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한편 양천구의회는 지난 3일 오후 2시 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
심광식 의장은 개식사를 통해 “구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많은 대화를 통해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내실있고 역동적인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으로 구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 고 밝혔다.
김수영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제 7대 의회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현재 양천구에 산재해 있는 많은 일들을 의원 여러분과 협조 하에 해결하고 민선6기를 차질 없이 운영을 하겠다” 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3666
  • 기사등록 2014-09-03 00:02:1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