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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주민과의 '소통' 가속도 붙는다 - '현장 구청장실', '명예 기관장 제도' 운영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8-22 09: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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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구민의 애로사항과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현장 구청장실'과 구청과 주민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명예 기관장(구청장, 동장)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앞서 '주민 누구나, 보다 손쉽게' 자신의 뜻을 전달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포스트잇 소통 게시판'을 선보이며 소통정책의 물꼬를 튼바 있다.
이에 양천구는 10월부터 현장 구청장실과 명예 구청장 제도를 새로 운영해 주민과의 소통에 보다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현장 구청장실은 구청장이 시장, 경로당, 복지관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 식사 봉사·청소·장애인 자립장 현장 체험 등 주민들의 생활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이나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제도로 10월부터 주 1회 18개 동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명예 기관장 제도를 운영해 다양한 경험과 식견을 가진 지역인사를 명예 구청장 과 명예 동장으로 위촉하고 구 확대간부회의와 정책토론회 등 양천구 주요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한다. 이로써 주민들의 대표가 되어 주민 입장에서 바라본 정책에 대한 생각과 민심을 들을 계획이다.  명예 기관장은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사업장을 가진 분 중 지역에 애착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활동 중인 지역 인사 또는 퇴직 후 봉사 활동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 세대 등 구정에 관심이 있는 분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누구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8월 25일부터 9월 19일까지 신청가능 하다. 명예기관장 희망자가 많을 경우 구청은 '구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자의 이력, 주요경력, 거주기간 등을 평가해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인물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구인사위원회는 구의원, 구청간부, 외부전문가로 구성됐다.

선정된 명예 기관장은 오는 10월 1일부터 6개월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되며, 지역순찰·주민 애로사항 청취와 의견 수렴·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며 6개월 단위로 매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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