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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장애인ㆍ비장애인 소통의 장 - 청량리역 대합실에서 수화축제 개최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6-20 16: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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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ㆍ언어장애인과 함께하는 소통체험 한마당인‘제1회 동대문구 수화축제’가 지난 21일 청량리역 대합실에서 열렸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원하고 서울시농아인협회 동대문구지부(회장 한인숙)가 주최한 이번 수화축제는 수화를 널리 알리고 구민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눈으로 듣고 손으로 말하는 수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한 이날 행사에서는 수화노래 등의 공연과 함께 ▲기초수화배우기 ▲수화퀴즈 ▲수화게임 등의 수화체험부스 및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구의 역점사업인 장애인 1인 1특기 갖기 사업을 통해 배운 기술로 청각·언어장애인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와 공예품도 판매했다.

서울시농아인협회 동대문구지부 한인숙 회장은“이번 수화축제가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라며 열심히 준비했다.”며“구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올해 처음 개최된 수화축제가 청각ㆍ언어장애인의 문화를 이해하고 구민들이 쉽게 수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수화인구의 저변확대와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청각 및 언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보듬누리 수화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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