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서초구(구청장 권한대행 유병출)는 지난달 28일, 서초구의 과거와 현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소중한 길잡이가 돼줄 서초통계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구민 서비스를 실시했다.
기존 구청 홈페이지 내 게시판 형태로 운영됐던 서초통계는 인구통계 및 통계연보 등 각종 자료가 혼재돼 있어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구에서 작성 ㆍ 관리하고 있는 통계자료를 통합하고, 주제별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서게 됐다.
서초통계정보시스템은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방문(홈페이지>공개행정>서초통계)하거나 인터넷 주소입력(http://www.seocho.go.kr/stat)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
분야별 통계자료와 더불어 인구 및 세대, 예산규모 등 지역의 변화 추이를 엿볼 수 있는 “서초10년”,“행정지도”등 자료도 제공한다.
그래프와 지도 같은 시각자료를 활용해 자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홈페이지 구성을 살펴보면 인구, 사업체, 주택 등 지역현황에 대한 주요 통계를 전면에 배치하고, 통계연보, 주민등록인구 등 활용빈도가 높은 콘텐츠는 바로가기를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서초10년”의 경우 인구, 예산, 사업체, 학교 등 12개 분야에 대해 최근 10년간의 자료가 게시된다. 이를 도표화하여 서초구가 남긴 10년간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필요시 다운로드 받거나 인쇄할 수 있어 통계자료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서초통계정보시스템 구축은 정부3.0 정보의 개방, 공유, 소통, 협력 흐름에 발맞춰, 주민 실생활에 유용한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며 “자칫 단순한 수치 정보에만 머물 수 있는 자료가 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한 접근성 향상으로 직원 및 주민을 거쳐 새로운 정책수립 및 사업 발굴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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