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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한방문화축제' 개최 - 세계화 앞장서는 대표 한방 브랜드 자리매김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3-10-09 17: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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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한방산채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서울 도심의 한 가운데서 우리나라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을 보고 느끼며, 다양한 한방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한의약문화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약령시에서‘제19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우선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조선시대 행려병자들의 숙식과 치료를 담당했던 구휼기관인 보제원의 정신을 이어받아 2013인분 한방산채비빔밥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고 참가자들에게 비빔밥을 제공했다.

또한 ▲보제원 제향 ▲외국인 장기자랑 대회 ▲무료한방 진료체험 등의 행사도 진행했다.

이어 12일에는 한방사랑 시민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약선요리 경연대회 ▲한약재 썰기 대회 ▲서울약령시 시민 노래자랑 등이 열렸다. 

12일 오전 11시 동대문구청 맞은편 용두공원에서 출발해 서울약령시 중앙 행사장까지 총 5km를 걷는‘한방사랑 시민걷기대회’는 서울약령시의 한방문화축제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기회가 됐다.

이밖에도 축제기간동안에는 어린이와 외국인을 위한 한방체험존을 운영하고, ▲한방 비누 및 주머니 만들기 ▲윷놀이 및 제기차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한방 떡볶이와 한방차 ▲한방 팝콘 ▲한방 슬러시 등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국내 한약재 유통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서울약령시는 2005년 한방산업특구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받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대의 한방시장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약령시가 한방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대표 한방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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