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진효종 기자
서대문구는 오는 8일 새벽 첫차부터 파주시 교하차고지에서 출발해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운행하는 ‘고양시 66번 버스’가 북가좌1동에 위치한 ‘증산교앞’ 정류소에도 정차한다고 밝혔다.
▲ 서대문구, 고양시 66번 버스 관내 ‘증산교앞’ 정류소 정차 성사시켜 그간 고양시 66번 버스는 종점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정차한 후 회차 지점인 서대문구 북가좌1동 지역을 무정차 통과해 수색역으로 향했다.
이로 인해 회차 지점 인근에 있는 서대문구 주민들은 고양시 66번 버스가 눈앞을 지남에도 이 버스를 이용하려면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500여 미터를 걸어가야 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11월 이런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양시와 버스 정차 관련 업무협의를 시작했다.
또 지역주민 의견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고양시 및 해당 버스 운수업체인 명성운수와 지속적으로 버스 정차를 협의해 온 끝에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고양시 66번 버스가 증산교앞 정류소에 정차함에 따라 경기도 고양시나 파주시 방향으로 이동하려는 정류소 인근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고양시 66번 버스는 교하차고지∼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평일 기준 1일 130회 운행한다.
또 교하차고지 출발 기준으로 첫차 시간은 새벽 4시 50분, 막차 시간은 밤 10시 40분이다. 주중에는 7∼10분, 주말에는 11∼14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고양시 66번 버스 사례처럼 앞으로도 서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교통수단인 버스의 노선과 정류소 개선점을 적극 발굴해 주민 대중교통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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