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진효종 기자
서울시가 오는 30일부터 9호선에 6량짜리 급행열차 3편성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가 올 초 발표한 9호선 혼잡해소대책이 계획대로 본격 가동되는 것이다.
▲ 개통예정인 구간 지도서울시는 9호선의 전동차 내 혼잡완화 및 향후 3단계 구간 개통 등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6량 열차를 순차 투입할 계획이다.
이달 30일 3편성 투입을 시작으로, 지난 6월에는 17편성, 3단계 개통 예정인 2018년 12월 이후 45편성 전체를 6량 열차로 운행할 방침이다.
9호선 6량 급행열차는 오는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오는 2018년 1월부터 6량 열차는 모두 평일에만 출퇴근 시간대에 16회, 그 외 시간에 36회 운행한다.
서울시는 30일 6량 열차가 도입되면 혼잡도가 175%에서 161%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재 출근시간대 급행열차 탑승인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9호선 전동차를 현 160량에서 오는 2018년 말 270량, 2019년 이후 294량까지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6량 열차는 이달 오는 30일 3편성 운행을 시작으로 2018년 6월에는 17편성, 2018년 12월 이후에는 45편성 전체를 6량으로 운행하며, 이후 국토교통부와 협의 후 6량 열차를 49편성까지 늘릴 예정이다.
회당 4량을 운행하는 것보다 6량 열차가 차내 혼잡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6량 열차가 17편성까지 늘어나는 2018년 6월에는 혼잡도가 130∼140% 수준까지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8년 12월 개통 예정인 3단계 구간 운행 시 늘어나는 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9호선은 강서, 강동 주거지에서 여의도, 강남 부도심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서울 동서축 핵심 도시철도 노선”이라며, “6량 열차 순차 투입과 효율적 운행 계획으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서울의 황금노선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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